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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강좌와 개인 브랜딩, 퍼스널 브랜딩 플랫폼 강좌 이후로는 어떻게 될까. 플랫폼 강좌는 플랫폼의 인지도가 성공의 절반, 교사의 인지도가 성공의 절반이다. 그런 상황에서 롱런이 가능하려면 플랫폼 안에서도 홍보가 가능하겠지만 교사가 개인적인 채널을 만들어 유지하면서 자신의 명성을 쌓아나가는 방법으로 강좌를 유지하게 된다. 어차피 개인 채널이 중요해진다는 의미다. 개인 채널은 블로그, 유튜브, 페이스북, 인스타 등 다양하게 존재하지만, 가장 잘할 수 있는 것으로 준비하여 꾸준하게 팬을 늘려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플랫폼이 모든 것을 해주지 않기 때문에 스스로의 파워를 증명해 나가야 하는 것은 일반 사업과 다르지 않다. 다만 결제 시스템과 강좌 시스템을 플랫폼으로부터 임대하는 느낌으로 생각하는 것이 좋다. 핵심은 롱런이다. 롱런이 가능한 콘텐츠가 되.. 2021. 6. 25.
사람의 마음을 얻을 줄 아는가. 좋아하는 일을 사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상거래의 개념보다 우선 알아야 할 것이 사람의 마음을 얻을 줄 아는지 묻는 것이다. 이것이 덕업일치의 핵심 주제이다. 내가 좋아하는 건 좋아하는거고, 다른 사람들도 좋아하게 만들려면 분명 다른 구성이 필요하다. 같은 아이템을 좋아할수는 있어도 상황에 따라 시기에 따라 좋아하는 방식이 달라질 수 있고 보여지는 방식에 따라서도 호불호가 갈릴 수 있다. 혹은 아이템을 대하는 관점에 대해서도 호불호가 달라진다. 내가 좋아하는 것을 다른 사람에게 소개하거나 좋아하게 만드는 것은 전혀 다른 일이다. 그러므로 사람들이 좋아하게 만드는 것도 실력이고 노하우인 것이다. 사람의 마음을 얻을 수 있는 방법은 신뢰와 가성비이다. 가성비란 내가 낸 가격에 비해 내용물의 퀄리티가 우수하.. 2021. 6. 21.
글로 정리하는 이유 내가 가지고 있는 걸 엮어내지 못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자 요 며칠 또다시 글을 쓰기 시작했다. 생각을 헤집고 다니며 이걸 어떻게 다듬을지 어떤 식으로 엮어야 할지 고민이 된다. 급한 순서대로 일을 처리하다 보니 어느새 몇 년이 흘러있었다. 이제는 뒤로 미루기가 어렵다는 생각이 든다. 어떻게든 초안은 만들어야 할 듯하다. 일이란 게 한 번에 후딱 만들어지지 않다보니 때와 시기, 그리고 과정을 견뎌야 한다. 시간이 빠르다. 중요도가 있어도 급한 일을 먼저 처리해야 하다 보니 그새 몇 년이 흘렀다. 하루 종일 해도 부족한 게 일이고 업적이다. 어느 정도 수준에 다다른 좋은 퀄리티의 결과물은 시간 투자 없이는 되지 않는다. 나와의 싸움이 길어질 뿐 빨리 시작하는 것이 좋다. 그러다 보니 시간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2021. 6. 19.
기타 레슨과 온라인 강좌 사이 레슨을 종료한지 1년하고도 6개월이 지났다. 기타 선생이 이상한 길로 가고 있는 것인데 그렇다고 유튜브에 강좌를 올리지 않는 것은 아니므로 어떤식으로든 교사의 역할을 하고는 있는셈이다. 만들 책도 더 있고 할 것도 더 많다. 그래서 의지도 없지만 더욱 레슨 생각이 없어지고 있다. 앞으로는 유료 수강생들을 위해 연습곡을 열심히 만들어드려야지 싶은 생각이다. 온라인 유료 강좌는 해보신 분들은 이미 아시겠지만, 악기라는 장르를 잘못 선택한 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인생에 비중이 낮은 콘텐츠다. 취미로 그냥 배우면 되는 것을 왜 돈 주고 - 그것도 온라인으로 - 굳이 내 강의를 선택해서 구매하는가에 생각을 집중해야 한다. 이런것들이 모두 다 교환이고 거래이기 때문이다. 콘텐츠에 선뜻 돈을 내는 것은 쉬운 일은 아.. 2021. 6. 17.
SWOT 분석과 사업가는 서퍼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고 하던데, 요즘 사업 환경은 1, 2년 만에도 바뀌는 듯하다. 보통 회사는 이런 부분을 검증하기 위해 SWOT 분석이란 걸 한다. SWOT 분석은 자신이 컨트롤 가능한 긍정적, 부정적 부분과 자신이 컨트롤 불가능한 외부 환경의 긍정적, 부정적 부분을 분석하는 툴인데, 이것은 보통 사업기획서를 쓰는 초기에 사업과 사업을 둘러싸고 있는 환경을 이해하기 위한 분석으로 사용한다. 그런데 환경이 시도 때도 없이 바뀌니 지속적으로 팔로업을 하지 않으면 안 된다. 이렇게 빠르게 변하다 보니 실제 사업에 들어가면 종이 위에 써놨던 모든 분석이 금세 휴짓조각이 되어버린다. 생각한 것과 현실은 많이 다르고 체감한 환경은 밖에서만 보아오던 그런 것과는 전혀 다르다. 그런 경험이 하나씩 쌓이면서 SW.. 2021. 6. 16.
마케팅 글쓰기? 블로그 글쓰기? 마케팅 글쓰기와 일반 글쓰기는 구성 자체가 다르다. 일반 글쓰기는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담은 글이기 때문에 문장과 자신의 생각을 어떤 식으로 표현할지에 집중한다. 문장의 내용과 표현력이 중시되는 편이다. 반면 마케팅 글쓰기는 목적 자체가 무언가를 알리는 것이므로 철저하게 키워드로 콘텐츠를 제작한다. 키워드가 중요한 이유는, 사람들이 콘텐츠를 찾으려면 검색창에 무언가를 입력하고 검색하기 때문이다. 그 입력하는 것이 바로 키워드이다. 그러므로 이 둘은 결 자체가 다르다. 일반 블로그에서 일기가 잘 안 통하는 이유이다. 그렇다면 키워드가 갖춰진 일반 글쓰기는 어떨까. 사람들이 검색하는 목적을 살펴보면 답이 나온다. 키워드가 갖춰져 있으면 검색에 노출이 가능하지만 그 내용물이 목적한 바에 맞지는 않을 것이다. .. 2021. 6. 16.
떡상 그 이후 한 번 떡상이 무슨 의미가 있는가. 그게 넥스트로 이어지지 않으면 아무런 의미가 없다. 떡상했으면 구독자가 폭발적으로 늘든가. 구매로 이어지든가. 다음 콘텐츠로 계속 확장되어야 한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는 것이 문제. 여기서 핵심은, 사람들이 유입되어 자연스럽게 다음으로 흘러갈 무엇이 항상 함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사람들이 콘텐츠 사이에서 이리저리 흘러 다닐 수 있는 구조가 갖춰져야 한다. 콘텐츠만 만드는 게 아니라 좀 더 넓은 마당을 만드는 것이다. 거기서 돌아다니고 관찰하고 앉아 놀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한다. 이것 없이는 매 순간 매 단계마다 파편화되어 사람이 모일 수 없는 구조가 된다. 콘텐츠 따로, 질문답변 따로, 구매 따로, 댓글 따로 되기 시작하면 그때부터는 컨트롤하기가 쉽지 않다. 더욱이.. 2021. 6. 13.
주부가 된지 1년 6개월 #4 방음실과 발을 디딜 수 없는 창고방 4. 사무실에서 집으로 들어오는 것을 결정하고 가장 먼저 한것은 집에 방음공사를 하기 위해 견적을 내는 일이었다. 2020년 1월 초에는 집에 방음실을 설치를 하기 위해 권이 방을 비워야 했다. 권이 방은 그야말로 난장판. 수납이 적당하지 않은 상황에서 엄청나게 많은 책과 장난감, 그리고 보드 게임들이 어지럽게 자리 잡고 있었다. 이 소용돌이의 핵심에는 벙커침대가 자리 잡고 있었다. 권이가 어렸을 때 사용하던 침대인데 아래층은 커튼을 열고 들어가 놀 수 있게 되어 있었고 사다리를 타고 위로 올라가면 침대가 나오는 나무로 짜인 구조물이었다. 어른은 한걸음에 올라갈 수 있지만 아이들은 아래위를 오르락거리며 재밌게 놀 수 있는 그런 공간이었다. 실제 며칠 그렇게 놀기는 했다. 그러나 아래층이 너무 어둡고 혼자.. 2021. 6.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