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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딩

플랫폼 강좌와 개인 브랜딩, 퍼스널 브랜딩

by 여목_ 2021. 6.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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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강좌 이후로는 어떻게 될까. 플랫폼 강좌는 플랫폼의 인지도가 성공의 절반, 교사의 인지도가 성공의 절반이다. 그런 상황에서 롱런이 가능하려면 플랫폼 안에서도 홍보가 가능하겠지만 교사가 개인적인 채널을 만들어 유지하면서 자신의 명성을 쌓아나가는 방법으로 강좌를 유지하게 된다. 어차피 개인 채널이 중요해진다는 의미다. 개인 채널은 블로그, 유튜브, 페이스북, 인스타 등 다양하게 존재하지만, 가장 잘할 수 있는 것으로 준비하여 꾸준하게 팬을 늘려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플랫폼이 모든 것을 해주지 않기 때문에 스스로의 파워를 증명해 나가야 하는 것은 일반 사업과 다르지 않다. 다만 결제 시스템과 강좌 시스템을 플랫폼으로부터 임대하는 느낌으로 생각하는 것이 좋다. 

핵심은 롱런이다. 롱런이 가능한 콘텐츠가 되려면 시리즈로 제작이 되거나 콘텐츠가 낡지 않도록 공을 많이 들여야 한다. 요즘은 1년이 멀다하고 환경이 변하기 때문에 그것에 맞는 지속적인 콘텐츠를 계속 업데이트해야 하는 상황이 올 수도 있다. 콘텐츠의 유형에 따라 다르겠지만 업데이트는 필수인 상황이다. 플랫폼에서 업데이트가 유연하게 지원되는 상황이 마련되어야 한다. 과연 플랫폼에서는 이런 부분을 용납할 수 있을까. 

플랫폼의 문제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가장 큰 것 두 가지는 수강생의 데이터를 확보하기 어렵다는 것과 지속적인 커뮤니케이션을 만들기가 어렵다는 것이다. 유료로만 진행되는 플랫폼에서는 커뮤니티가 만들어지기 어렵다. 기간이 만료되면 더 이상 내용에 접근할 수 없기 때문에 대화의 길이 완전히 막혀버린다. 플랫폼 자체는 강좌가 하나만 있는 것이 아니므로 소속감을 느끼기 어렵고 그런 이유로 플랫폼에는 정을 붙이기가 어렵다. 오히려 교사와 커뮤니케이션을 하기 때문에 외부 채널에서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게 된다. 

외부 커뮤니티는 성가신 부분이 좀 있는데 강좌에서의 질문과 일반적인 질문이 뒤섞이기 때문이다. 어디서부터 어떻게 손봐야할지 모를 정도로 다양한 질문이 쏟아지기 때문에 컨트롤이 쉽지는 않지만 교통정리가 되기 시작하면 확실히 커뮤니케이션에 도움이 된다. 교사가 커뮤니티를 구성하는 것이 필요한 이유는, 같은 방향을 보고 함께 가는 동반자이기 때문이다. 멘토로서 가이드로서 함께할 수 있기 때문에 강좌 하나 팔아서 수익을 남기려는 의도를 뛰어넘어 관련된 다양한 범주로의 콘텐츠 확장을 해도 받아줄 유저들과 함께 갈 수 있기 때문에 콘텐츠가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 그러려면 강좌와 커뮤니케이션이 함께 진행되어야 한다. 

시간이 지나면 결국 자신의 브랜딩을 강화하기 위해 강좌와 커뮤니티가 함께 구성된 단독 홈페이지 시스템을 만들 필요가 생긴다. 그렇게 될 것이라 생각한다. 그림 강좌, 뜨게질 강좌만 수 백개다. 누가 롱런할 수 있을까. 자신만의 콘텐츠를 가진 교사가 같은 방향을 보고 커뮤니케이션하는 유저들을 함께 보유한다면 가능한 일이다. 결국 개인 브랜딩으로 자신의 커리어를 확고하게 업그레이드할 필요가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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