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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 일기 쓰기, 그리고 생각쓰기 어린이는 일기 쓰는 걸 죽도록 싫어하여 밤만되면 죽상이 되었다. 얼마전 저녁에도 혼자서 낑낑대며 장장 두 시간에 걸쳐 일기를 쓰고 있길래, 일기를 다 쓰면 내 글쓰기를 갈켜주마 하였다. 그 사이 나는 만두를 튀겨먹을 작정으로 후라이판에 기름을 두르고 군만두를 만들다가 대실패를 하여 만두가 종잇조각이 되었다. 어찌됐건 대실패한 군만두를 간장에 식초, 고춧가루 챱챱 넣은 맛간장에 군만두를 담궈서 일기를 쓰던 권이와 나눠먹었는데 그 사이 어찌어찌 일기는 마무리 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일기를 읽어본 나는 단순한 시간순의 나열조차도 이 어찌 어색한가 안타까움을 지울 수 없었고 곧바로 '일기를 쓰며 만두를 먹었던 상황'에 대하여 글쓰자는 제안을 하게 되었다. 글쓰기의 주된 목표는 무언가 의미있는 이야기를 풀어내 타.. 2020. 11. 5.
츠타야와 라이프스타일 츠타야가 라이프스타일 서점이라고 하는데 못 가봤으니 알 턱이 없다. 책으로는 10%도 못 느낄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모두 각자의 라이프스타일이 있다. 우리의 무의식적인 라이프스타일만 잘 점검해도 좋은 교훈을 얻을 수 있다. 그러니 사업을 하는 사람들이라면 이제 더 이상 물건 파는 것에만 집중해서는 안 된다. 사람들이 어떤 삶을 보내고 있는지에 민감하게 반응해야 한다. 어제까지는 사람들이 점심먹고 내 카페에서 커피를 마셨는데 무슨 붐이 불었는지 오늘부터는 옆옆 편의점에서 커피를 마시는 사람들이 늘게 되었다면, 소비자들은 돈이 궁해진걸까 아니면 점심시간 편의점 직원이 미남미녀로 바뀐것 때문일까 알아볼 필요가 있다. 사실 우리는 잘생긴 외모에 끌리는 라이프스타일을 살고 있는건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2020. 10. 26.
글쓰기가 중요한 이유 최근 여러 사람들을 만나며 기초적인 글쓰기에 대한 생각을 더 많이 하게 되었다. 문장을 더 좋게 만들기 위한 훈련도 아니고 개인적인 일기 수준의 글을 말하는 것도 아니다. 남들에게 보여줄만한 생각이나 주장이 담긴 글, 에세이같은 글을 사람들에게 말하고 다니고 있었다. 일기는 자신의 생각이나 감상, 감정에 대한 이야기를 누구의 시선도 없이 혼자 담아둘 수 있다. 하지만 독자를 고려하지 않는 글이기 때문에 정돈하지 않거나 특별한 계기가 없다면 발전하지 않는다. 특히 "오늘은 무엇무엇을 했다. 참 좋았다" 식의 문장이 조금이라도 보이면 어느 누구나 일기로 인식하기 때문에, 그리고 사람들은 남의 일기는 읽고싶어하지 않기 때문에 어딘가에 내보이기가 쉽지 않다. 나의 경우 , 글쓰기가 중요한 이유는 생각을 정리하고.. 2020. 10. 23.
블로그를 할 때 제일 중요한 것 블로그를 할 때 제일 중요한 것은, 키워드를 통한 제목 만들기다. 이것을 고려하지 않고는 블로그가 상위에 뜨지 않기 때문에 검색으로 블로그에 방문하는 숫자가 없을수밖에 없다. 블로그는 웬만해서는 검색으로 들어오기 때문에 검색어를 정확하고 선명하게 준비해 두어야 한다. 처음에는 검색을 굉장히 많이 하면서 어떤 게시물이 어떻게 뜨고 있는지 많이 살펴봐야 한다. 어떤 매커니즘으로 움직이는지는 알아야 한다는 뜻이다. 네이버의 경우 다이아(D.I.A)와 씨랭크(C-rank)를 공부해야 한다. 그리고 한 번에 최상위 대형 키워드를 쓰면 노출이 거의 되지 않기 때문에 1,000~2,000건 정도되는 키워드들을 찾아서 점점 키워드를 확장해 나간다. 콘텐츠도 키워드를 기준으로 만들어가야 한다. 그러므로 지금 내가 이 글.. 2020. 9. 20.
맥과 PC사이에서 이쯤되면 PC가 더 불편하다. 내가 주료 사용하는 프로그램들이 맥에서 사용하는 프로그램들이 더 많기 때문이다. 맥을 써야되냐 PC를 써야되느냐는 평소 자기가 필요한 프로그램을 활용하는 것이지 기계적인 성능 차이라든지 심미성이라든지 그런 이유로 사야되느니 말아야 되는지를 논하는 건 말도 되지 않는다. 외적인 부분에서 맥북이 중요하다면 그냥 사면 된다. 뭘 어떻게 사용하건 무슨 상관이람. 내가 주로 사용하는 프로그램은 어도비 프리미어, 포토샵, 인디자인, 드림위버 등 어도비 프로그램, 그리고 글쓰는 프로그램 iA writer와 악보제작 프로그램인 뮤즈스코어, 그리고 제일 중요한 로직 프로와 다빈치 리졸브(학습중), 노션, 카톡, 키노트 정도다. 혼자서 일하기 때문에 마이크로 소프트 오피스는 별로 안 쓰는 편.. 2020. 9. 8.
한 가지 방식의 콘텐츠가 중요한 이유 페이스북이나 유튜브 콘텐츠 등, 콘텐츠로 뭔가를 시작하려면 우선 어떤 이야기를 줄곧 풀어낼 것인지 방향성을 선명하게 결정해야 한다. 콘텐츠의 키워드를 설정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 방향성으로 동일한 양식의 콘텐츠만 올린다. 이걸 많이 해봐야 한다. 결을 제대로 맞춰서 올린다거나 콘텐츠의 통일성을 유지하는 것은 많이 해봐야 한다. 어려운 일이다. 그 외에도 디자인의 결도 맞아야 하고 내용의 성숙도, 콘텐츠의 분위기등도 동일하게 유지해야 한다. 하면서 요청에 의해 개선될 수 있으나 되도록 처음부터 결정하고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처음 시작에는 이것조차 어렵기 때문에 우선 해 보는 것이 중요하고 지속적인 피드백을 통해서 업그레이드 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나의 경우도 쓰는 글의 종류가 많아서 카테고리로 분류.. 2020. 8. 12.
글쓰기는 유일한 탈출구 인생에서 가장 바쁠 때, 그리고 돈을 많이 벌고 있었을 때, 나는 가장 어려운 시기를 겪었다. 내면의 자아가 하는 일이 충돌하면서 카오스가 시작되었다. 생각을 할 줄 모른다는 것이 이렇게 괴로운 일인줄 몰랐다. 생각은 파편처럼 여기저기 흩어져 있었고 불현듯 이런 생각, 저런 생각들이 내 머릿속을 헤집고 다녔다. 집중이 어렵다는 걸 절감하고 있었지만 어떤 방식으로 해결해야 하는지 몰랐다. 그러다가 글을 쓰기 시작했다. 글이라는게 거창했다면 못했을거다. 내 생각을 받아주는 것은 글뿐이었고 누구도 공감해주는 사람은 없었다. 그걸 아무렇게나 풀어서 쓰고 썼다. 계속 이것저것을 쓰다보니 어느날은 생각이 약간씩 정리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무슨 이유인지 몰라도 나는 내면의 어려운 부분들, 해결하지 못한 문.. 2020. 8. 6.
인스타그램은 성장중 4월 27일부터 504명부터 시작해서 7월 28일 685명이 되었다. 4월 27일 이후로 전체 26개 콘텐츠를 올렸고 3개월간 소소하게 181명 상승을 했다. 올해는 앞으로 5개월 남았는데 이 속도라면 연말에 1,000명 도달이 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다. 뭐 천 명만 되어도 좋겠는데, 어떤 원리가 들어있는지 조금은 더 들여다봐야겠다. 인스타용 콘텐츠들은 페북 콘텐츠와도 다르고 구성도 다르게 되어있다. 콘텐츠의 어떤 부분에 매력을 느끼게 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콘텐츠에 더욱 집중해서 유저들이 선호하는 콘텐츠를 계속 만드는 것이 좋을 거 같다. 이거 파악하고 만드는게 세상에서 제일 힘든 일이지 뭐. 2020. 7. 28.
악마는 디테일에. 이거 이렇게 저렇게 하면 이거 좀 될거 같은데?? 그러면 십중팔구 안 된다. 왜냐면 이면의 숨은 디테일을 해결 할 실력이 없기 때문이다. 자기딴에 실력이란 것이 뻔하기 때문이다. 사소한 것에도 디테일이 숨어있고 그런 디테일을 소홀히 하거나 무시할 때 서서히 일이 틀어지기 시작한다. 사소한 디테일을 잘 챙기지 못하면 좋은 퍼포먼스를 낼 수도, 좋은 결과를 낼수도 없다. 단정지어 하는 얘기는 나도 싫어하지만, 뭔가를 해보려고 했을 때 제대로 된 적이 별로 없기 때문이다. 느려도 할 건 제대로 해야된다. 주변에 일 잘하는 사람들이나 복잡한 구조의 업무를 하는 사람들은 이런 디테일이 놀랍도록 밝고 선명하다. 일을 처리하는 수준도 높고 디테일을 놓치지 않는다. 실력있는 사람들은 시야도 좋고 어떤 일을 어떻게 어떤.. 2020. 7. 28.
사람을 모으는 방법 사람을 모으는 방법은 예나 지금이나 다르지 않다. 14년전인가 회사다닐 때 단독 홈페이지 카메라 커뮤니티로 4만명을 모은 적이 있었는데 그걸로 한달에 구글 광고비를 7-80만원 벌었었다. 두 달이면 150이 됐었고. 니콘 카메라 공구도 하면서 용돈벌이도 했었고 회사 그만두고 프리랜서 생활도 했었다. 그 후에 통기타이야기를 하면서 17만명을 모았다. 국내 통기타 커뮤니티로는 독보적인 숫자이고 현재 가장 큰 기타 커뮤니티 통앤통보다 많은 숫자다. 사람이 모이는 이유는 '기대' 때문이다. 자신에게 맞는 재미나 도움이 될만한 콘텐츠를 만드는 유저를 팔로우하는 것이다. 콘텐츠는 본질적으로 "내가 앞으로 이런 콘텐츠를 쭈욱 만들거거든? 그러니 당신에게 재미나 도움이 될거야."라는 메세지를 던지고 있어야 된다. 그게.. 2020. 6.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