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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

한 가지 방식의 콘텐츠가 중요한 이유

by 여목_ 2020. 8.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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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이나 유튜브 콘텐츠 등, 콘텐츠로 뭔가를 시작하려면 우선 어떤 이야기를 줄곧 풀어낼 것인지 방향성을 선명하게 결정해야 한다. 콘텐츠의 키워드를 설정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 방향성으로 동일한 양식의 콘텐츠만 올린다. 이걸 많이 해봐야 한다. 결을 제대로 맞춰서 올린다거나 콘텐츠의 통일성을 유지하는 것은 많이 해봐야 한다. 어려운 일이다. 

그 외에도 디자인의 결도 맞아야 하고 내용의 성숙도, 콘텐츠의 분위기등도 동일하게 유지해야 한다. 하면서 요청에 의해 개선될 수 있으나 되도록 처음부터 결정하고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처음 시작에는 이것조차 어렵기 때문에 우선 해 보는 것이 중요하고 지속적인 피드백을 통해서 업그레이드 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나의 경우도 쓰는 글의 종류가 많아서 카테고리로 분류하는 것 외에는 뭐 딱히 하는 건 없다. 여기에 나중에 이름을 붙이면 에세이가 되거나 유용한 글뭉치가 될거 같긴하지만 아직은 쌓는 중이다. 글을 많이 쌓고 이야기를 많이 쌓고싶다. 생각은 많이 쌓고 있지만 이야기는 아직 쌓지 못하고 있다. 사람들과 만남을 잘 기억하지 못하고 대화를 잘 못하는 편이라 그렇다. 상황도 잘 기억을 못하고 생각의 흐름도 잘 기억을 못한다. 그래서 사진을 찍고 글을 쓴다. 

유저들을 대상으로 하는 경우 한 가지 방식의 콘텐츠가 중요하다. 일관성과 예측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여기서 말하는 예측가능성은 갑자기 다음번에 내가 원하지 않는 엉뚱한 내용의 콘텐츠가 나오지 않을거라는 믿음에 관한 이야기다. 뻔한 이야기가 나올거라는 예측가능성을 말하는 게 아니다. 일관된 내용이 주는 신뢰성이랑 어느 한 부류의 콘텐츠를 생각할 때마다 생각나는 채널이 있다면 그 채널은 성장하게 된다. 한 가지 방식의 콘텐츠는 균일한 메세지를 담게 된다. 포맷을 변주할 수는 있어도 이 균일한 메세지를 잘 담을 수 있게 채널의 그릇을 만들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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