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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가 없는 블로그 글은 마이너스 확실히 마이너스가 맞다. 검색엔진은 글자와 이미지가 함께 들어간 문서를 좋아한다. 블로그 글은 그런 이유로 글자와 - 엄밀히 말하면 키워드의 연속 - 이미지가 번갈아가며 나올수록 신뢰를 높게 한다. 나는 이미지가 들어가는 글을 쓰는편이 아니므로 검색엔진 상위로 나오는 경우가 드물다. 블로그 글에는 텍스트와 키워드만 담을 뿐이다. 그렇지 않은 블로그는 거의 검색으로 유입이 불가능하다. 네이버 블로그는 이미 찌라시가 되었으니까 앞으로도 검색률은 더 낮아질거다. 그걸 막으려고 view로 퉁친게 아닌가 싶은 의심이 들 정도다. 블로그, 카페, 포스트, 리뷰등을 모두 한데 묶어서 검색에 노출하는데, 아. 카페나 포스트도 광고판이긴 하지. 순수한 글을 찾는 사람들이 검색엔진 사이에서 정처없이 헤매고 있는 걸지도 모.. 2021. 6. 5.
요즘 어떻게 살고 있습니까 나는 삶과 일에 대해서 이야기를 자주 하는 편이다. 아주 가끔 올리는 권이 이야기를 제외하고는 페이스북에 올리는 이야기의 대부분은 삶과 일에 관해서다. 둘을 섞어서 중의적인 의미로 글을 쓰기도 하고 가끔은 일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삶을 빗대어 이야기하기도 한다. 왜 나는 삶에 관심이 많을까 한 동안 궁금증을 가지고 살던 시절이 있었다. 오랫동안 생각해 보았지만 이 생각이 자리잡은 데 딱히 이유는 없다. 좋아하는 일이 생기는 것에 이유란 없으니까. 왜 그것이 좋아지게 되었는지 묻는 질문에 대한 대답은 근거 없는 논리적 대답인 경우가 많다. 사람마다 끌리는 것이 있겠지만 나를 이끄는 질문은 이것이다. "요즘 어떻게 살고 있습니까?" 2021. 6. 5.
생각을 글로 적을 수 있으려면 생각을 글로 적을 수 있으려면, 지금 바로 생각나는 것을 적어야 한다. 번뜩 떠오르는 생각을 어디에 적는 게 좋을까. 고민을 해서는 안 된다. 노트든, 스마트폰 노트든 상관없이 정해진 단 한 군데에 적는 것이 좋다. 생각하기도 전에 몸이 노트를 꺼낼 것이다. 이것이 생각을 글로 옮기는 첫 단계다. 무조건 쓰라는 말은 부족하다. 첫 번째는 그게 어디가 됐건 노트 하나를 준비하는 것이고 써야지 하는 순간 쓰고 있어야 한다. 노트의 퀄리티에 대해서는 아무런 고려를 하지 말자. 노트의 필기감이 어떻게 저떻고를 떠나서 강렬한 인상을 남길만한 노트를 찾아라. 그게 글쓰기 프로그램이든 빈 종이이건 상관없다. 언제나 준비되어 있어야 한다. 대신 좋은 연필을 사용하자. 키감이 좋은 키보드도 좋다. 아니 사실 없어도 된다.. 2021. 6. 3.
무용한 삶 매장 일을 다시 할 수 있을까 곰곰이 생각해 보았지만 앞으로는 불가능할 것 같았다. 나는 매장에 앉아 있을 수 있는 위인이 아니라는 걸 알게되었고 그걸 못 참는 사람이었다. 어지간하면 해볼만도 한데, 나는 그런 종류의 사람은 아니었다. 사람들과 이야기하는 게 삶의 원동력이라는 걸 통기타이야기를 정리하고나서 알게되었다. 여러명을 다양하게 만나고 시끌벅적하게 노는 타입은 아니었기에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것보다는 한 두 명 정도 만나는 걸 좋아한다. 산책하고 돌아다니는 거라면 더 좋고. 사람들을 만나 이야기 하는 것, 그리고 그런 활동을 통해 무언가 가치를 만들어가는 것에 에너지를 쏟는 편이었다. 그것이 무용한 것이고 무용한 것 자체로 가치를 갖게되는 과정이라면 더 좋아했다. 굳이 의미나 가치가 담겨야 더 좋.. 2021. 6. 3.
콘텐츠에 구성이 필요한 이유 기승전결의 맥락으로 주제를 맨 끝에 배치한다면, 그 주제를 향해서 나아가는 등장인물의 발버둥과 움직임이 콘텐츠에 가득차있어야 한다. 모든 행동은 결과로 진행되는 수순인 것이고 콘텐츠의 내용은 필연적으로 이루어져야 하는 것들을 집합체가 된다. 이런 움직임이 한 가득 있는 콘텐츠에는 에너지가 꽉 차있다. 하지만 요즘은 주제는 먼저 나와야 한다. 주제가 먼저 나온다는 것은, 서사를 순서대로 풀지 않는다는 뜻이다. 구성이 필요한거다. 전달력이 높아지려면 똑같은 장면이라도 배치를 바꾸고 맥락을 조절하여 설득력을 높여야 한다. 더 '극적으로'만들 수 있게 되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콘텐츠 제작전에 구성을 짜야한다. 스토리는 이미 다 만들어진 상태에서 구성을 짜는거다. 콘텐츠가 계속 우상향으로 고조되는 것은 아니기.. 2021. 4. 22.
이것도 담고 저것도 담는 콘텐츠가 망하는 이유 제작자는 사람들이 좋아하는 것에만 신경을 쓰다보니 사람들이 좋아하는 것을 다 담으면 좋아할거라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이'걸 좋아하는 사람은 '저'게 왜나와?에 당황하고, '저'걸 좋아하는 사람은 '이'게 무슨상관이람? 하는거다. 즉 나도 모르게 둘다 떠나는 매커니즘을 만드는 것이다. 오리지널은 순수성이다. 콘텐츠 하나에는 한 가지 이야기가 등장한다. 한국 영화에 신파가 등장하는 것도 비슷한 맥락이다. 이것저것 다 잡기 위한 감독의 술책이지만 영화의 스토리에서 지속되던 맥락에 어울리지 않는 뜬금없는 신파가 영화 전체를 꼴사납게 만든다. 비단 콘텐츠에만 해당하는 이야기가 아니다. 마케팅에도 사용되고 컨셉에도 사용되며 브랜딩에서도 통하는 내용이다. 상품은 각자의 이야기를 하고 있고 그 이야기가 하나의 이야.. 2021. 4. 22.
엘리멘터(Elementor) 버튼의 높이 설정 엘리멘터에서 버튼을 만드면 작업 페이지에서는 정상적으로 나오지만, 실제 HTML 상으로는 아래처럼 나온다. 실제 문제가 되는지 체크해야 되겠는데 어디서 어떤이유로 이렇게 나오는지 알 방법이 없다. 중요한 에러를 해결했더니 이번엔 버튼 사이즈가 제작되는 것과 다르다니. 2021. 3. 3.
엘리멘터(Elementor) 500 internal server error 해결책 나의 경우에는 페이지가 길어질수록? 페이지를 저장하는데 많은 오류가 생겼다. 서버알못에다가 워드프레스 알못이기 때문에 어떤 부분에서 에러가 나는지 알 방법이 없어 엘리멘터 홈페이지에 들어갔다. elementor.com/help/500-error/ I Get 500 Error While Using Elementor | Elementor If you receive a 500 error while using Elementor you must check the PHP error logs of your server to determine the cause of the problem. elementor.com 여기에 들어가면 해결책이 나온다. 보통은 메모리 할당 때문에 그렇다고 하는데, 그걸 어떻게 해야하는지 모르.. 2021. 2. 22.
워드프레스 엘리멘터 사용시 500 internal server error 작업할 때 이게 나를 몹시 괴롭혔다. 엘리멘터는 굉장히 손쉬운 툴임에도 불구하고 페이지 작업을 길게 하면 저장될 때 500 internal server error를 낸다. 갑자기 이게 무슨 영문인지 몰라서 이것저것 다 찾아봤는데 서버쪽 문제라기 보다는 스크립트 오류에서 생기는 문제라고 생각됐다. ----------------------- 그래서 몇 차례 같은 페이지를 반복하여 만들면서 스크립트가 꼬이지 않도록 위에서부터 차근차근 만들어보기 시작했다. 복제도 사용하지 않고 새로 엘리멘츠를 모두 넣은 식으로 구성을 하고 짰다. 보통은 작업을 편하게 하기 위해 만들어둔 것을 복제해서 사용했는데, 그렇게 하지 않았다는 뜻이다. 한땀한땀 모두 손으로 만들어 넣었다. ----------------------- 넣을.. 2021. 1. 31.
몰스킨과 어프로치, 레저버 노트, 비스그램 노트, 만년필 필기감 간단 리뷰 만년필을 사용한 이후로 종이 질감에 대단히 민감해졌다. 이전에 사용하던 노트들은 대부분 볼펜을 썼으니 몰랐지만 만년필을 쓰다보니 종이의 질감이 몹시 중요했다. 종이에서 느껴지는 뻑뻑하고 번지고 걸리는 느낌은 볼펜에서는 느낄수 없었던 종이 표면의 디테일을 느낄 수 있게 만들어 주었다. 만년필은 볼펜 필기보다 손에 힘이 덜 들어가고 뉘앙스만 깨우치면 굉장해 대충대충 그럴듯한 텍스트를 써내려갈 수 있다. 물론 엉망이라는 뜻이다. 노트는 지금까지 아홉권 정도를 썼는데 펜은 보통 제트스트림을 썼다. 제트스트림은 처음엔 젛지만 쓰다보면 볼펜촉이 나가는 경우가 많아서 쓰다가 버리는 경우가 많았다. 만년필로 넘어오고 불편함이 사라졌다. 그러나 노트가 문제가 됐다. 노트의 질감이 느껴지기 시작했으니까. 그래서 평소 쓰던.. 2020. 11.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