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153 글쓰기를 할 때 iA writer가 좋은 이유 뭔가가 생각나서 글을 쓰려고 하면 컴퓨터를 켜야 한다. 뭐 노트로도 글을 쓰기는 하지만 예전의 일이고 지금은 아카이빙을 하기 위해서 디지털로 적는 편이다. 메인 컴퓨터는 윈도우PC인데 글쓰기를 할 때는 맥북에서 사용하는 iA writer가 고프다. 컴퓨터를 켜고 티스토리에 들어와서 글자를 적을때까지 집중을 흐트러뜨리는 녀석들이 너무 많다. 크롬을 열자마자 등장하는 메인 사이트의 각양각색 뉴스 기사들이 우선은 내 눈을 끌어당긴다. 한 두개 정도 보다가 갑자기 생각나는 여러가지 수치들을 확인하기 위해 웹마스터도구에 접속해 구글애널리틱스나 네이버 웹마스터 도구, 구글 서치 콘솔등의 여러가지 내용들을 확인하고나면 이미 10분이 흐른다. 그리고나면 내가 뭘 쓰려고 했는지 잊어버린다. 생각을 바로 행동으로 연결하는.. 2020. 3. 5. 8년의 연남동 생활 2월 28일 책장과 소파등등을 모두 버리기 위해 5만 6천원을 주민센터에 내고 나오는데 조금씩 비가 오기 시작했다. 서점은 문을 닫은지 2년이 넘었고 처분은 이제서야 하게 되었다. 만약 2018년 6월에 레슨이 늘어나지만 않았다면 서점을 활발하게 했을지도 모를 일이다. 노트도 만들고 책도 쓰고 하면서 중고책 서점을 했을 것이다. 원래는 중고 서점을 하면서 동네 살롱을 꾸밀 작정이었다. 그런데 어느 순간 레슨이 너무 늘어나서 서점을 관리할 겨를이 없었다. 기회가 된다면 언젠가 다시 하겠지만 굳이. 대부분의 집기를 버린 후 용달에 책장을 싣고 송파 집으로 왔다. 지하에서 짐을 꺼내는데는 K가 도와줬다. 소파며 대형 테이블이며 꺼낼 수 있는 모든 집기를 다 꺼내고 책을 한데 모아 한 곳에 모아두니 다시금 쓰레기와 잡동사니.. 2020. 2. 29. SEO 작업시 홈페이지 게시물을 옮기면 벌어지는 일 구글 서치콘솔에는 2018년부터 홈페이지를 등록을 해놓고 들어가지도 않았었다. 구글에서 홈페이지 글이 얼마나 검색되는지도 모르고 얼마나 클릭하는지도 체크하지 않았다. 숨쉬고 사는 것도 빡센 시절이었기에 그럴 겨를조차 없었다. 그래서 사이트 유입율이 좀 저조해진 것 같아 접속하여 확인하고는 충격을 받았다. 2019년 9월에 무슨 일이 있었기 4개월동안 구글에 노출되지 않은 것일까. 곰곰히 생각해보니 사이트 내부에서 게시물을 카테고리에 맞춰 이리저리 옮겼던 것이 기억났다. 카테고리가 변경되는 부분이 좀 생겨서 옮겼더니 다시 복구되는데까지 4개월이 걸린 것이다. SEO에 관심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어떻게 해야하는지는 잘 몰라서 천천히 알아가던 중 이런 걸 만나고나니 불행중 다행이라고 해야하나. 4개월만에 다시.. 2020. 2. 28. 블로그 한달 방문자수 분석 방문통계 블로그를 한참동안 하지 않다가 2020년 1월 27일부터 글을 쓰기 시작했다. 오늘로서 한 달째다. 블로그에는 생각나는 것들을 하나씩 만들어서 업데이트 하다보니 어느새 한 달이 지났다. 총 38개의 글을 썼고 이 글은 거의 내가 쓰고 싶은 글로만 이야기를 만들어갔다. 위 그래프에서 주황색은 검색으로 유입된 것이고, 청록색은 SNS를 통해 들어온 것, 회색은 어떻게든 들어와서 다른 페이지를 볼 때 증가하는 그래프다. 주황색 부분은 평월에 비해 3배 가량의 상승이 있었다. SNS는 가끔 내 페이스북에 공유한 것인데 글 두개 정도 공유를 했고 그 후로는 공유를 하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제일 의심스러운 것은 회색 부분인데 블로그에 들어왔다가 다른 기사 클릭한 것마다 저렇게 조회수를 올리고 있었다. 블로.. 2020. 2. 27. 남성 전업 주부의 요리 2개월 1월부터는 출근을 하지 않고 집에서 작업을 하기로 하였다. 비싼 돈 들여 집 안에 방음실을 설치하고 작업실을 꾸몄다. 아내의 휴직이 끝났고 올해부터 다시 출근을 한다. 아이는 방학이라 1월 내내 나와 함께 있었다. 곧바로 아침과 점심과 저녁을 함께 해 먹어야 하는 상황이었다. 어디서 온 자신감인지는 모르지만 언제부턴가는 음식이야 이제 좀 해볼 수 있지 않겠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자신감의 근거는 없지만, 왠지 해볼만 할 것 같았다. 자취를 꽤 오랫동안 했다. 그 때는 오로지 일 하는 것과 삶을 배우는 것에 모든걸 바치는 순간들이었기 때문에 먹는 것이나 사는 것은 크게 중요하지 않았다. 집에서 프리랜서를 하는 젊은 시절에도 집에서는 김치볶음밥 정도만 해먹고 살았다. 일주일 내내 집에 있는데도 불구하고 과자.. 2020. 2. 24. 글쓰기 프로그램 iA Writer를 1년 써 보았다. 글쓰기 프로그램을 몇 개 쓰고 있었는데 모두 정리하고 iA Writer를 사용하고 있다. iA Writer는 화면 정 가운데에 내가 타이핑하는 글자만 나오는 글쓰기 프로그램이다. 화면에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고 하늘색 글쓰기 커서만 깜빡인다. 메뉴도 없고 (안 보이고) 글자와 나만 남는다. 백지를 얻은듯한 느낌. 거기에 왼쪽 끝에서부터 아래로 한 줄씩 가지런히 타이핑을 하는 것처럼 문장을 완성하는 재미를 준다. 메뉴가 없는 것 말고는 일반 워드프로세서와 다르지 않은지를 생각해볼 수 있는데, 이 부분은 기능적 부분이라기 보다는 감성적 부분이라고 볼 수 있다. 글자를 입력하자마자 화면에 보이는 텍스트들이 가지런히 정렬이 되어 있어서 그대로 출력해서 갖고 싶을 정도로 편집이 깔끔하게 된다. 한글 프로그램으로 글.. 2020. 2. 23. 뭘 해야할지 모를 때는 글쓰기를 한다. 뭘 해야 할지 모를 때는 모든 것을 해야 할 때일지도 모른다. 글도 써야 하고 미처 다 못 본 드라마도 봐야 하고 하다 만 영상도 편집해야 하고 내일 점심에 먹기로 한 파스타 조리법도 찾아놓아야 한다. 조금 더 들어가 보면 소득공제를 받기 위해 사용해야 할 현금영수증은 얼마를 받아야 하며 자동차세 미납 고지분은 언제 낼지, 책상 위에 충전 케이블을 예쁘게 놓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지, 이 모든 것이 팝콘을 튀기듯 머릿속에서 동시에 폭발한다. 뉴스 사이트에 들어가서 지금 코로나 바이러스에 몇 명까지 걸려서 치료를 받고 있는지도 수시로 체크하고 있고 관련된 커뮤니티의 반응도 궁금하니 하나씩 다 들어가 보고 도서관에서 빌려온 책을 언제 읽을지 생각도 해 놓아야 한다. 완다와 거상(ps4게임)을 살까 말까 .. 2020. 2. 22. 아파트 셀프 방음공사는 음... 아파트에서 셀프로 방음공사를 할 때 방 벽에다가 흡음재를 붙이는데, 그런걸로는 절대 방음이 되지 않는다. 방 내부에서의 울림이 작아져 흡음의 효과는 있을 수 있으나 방음은 차원이 다른 문제다. 보통 공기층을 하나 더 두고 벽을 10cm내외로 만들어야 최소한의 방음이 되기 시작하고 천장재와 벽재, 바닥재가 모두 정확하게 아귀를 맞춰야 한다. 그리고 그 틈새로도 소리가 새어나가지 않도록 다른 장치를 한다. 바닥 역시 마찬가지다. 두꺼운 마루바닥같은걸로는 안 되고 흡음재와 벽재가 함께 들어간 자재를 쓰는 게 중요하다.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것이 바로 문이다. 문이 방음이 되지 않으면 방음공사는 무의미다. 하지만 방음문은 혼자 설치가 불가능하고 사이즈에 맞는 맞춤 제작이기 때문에 더욱 불가능하다. 문에 차음.. 2020. 2. 22. 이전 1 ··· 9 10 11 12 13 14 15 ··· 2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