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질만큼이나 방법도 중요하다. 진심으로 대접을 해도 방법이 잘못되면 선심쓰고 뺨 맞는 법이다. 진심으로 콘텐츠를 만들어도 진심만으로 통하길 하염없이 기다려서는 안 되고 진심이 통할만큼 좋은 방법을 찾아서 제공해야 사람들도 거기에 반응한다. 콘텐츠가 아무리 좋아도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지지 않으면 안 된다. 좋은 콘텐츠는 더 많이 알려져야 시너지가 생기는 법이다.
그래서 우선은 광고부터 하게 되는데, 광고는 콘텐츠와 커뮤니케이션이 잘 쌓여 있으면 그 때 해도 문제가 없다. 너무 급하게 돈을 쓰면 모래에 물 붓는 격이 된다. 준비가 덜 된게 너무 눈에 띄면 초기 유입자들도 금방 이탈해 버린다. 그러면 어떤게 중요할까. 내 콘텐츠가 사람들과 연관이 되어야 한다. 무엇이든 간에 사람들과 엮여야 하고 주거니 받거니 하는 피드백을 지속적으로 쌓아 나가는 것이다. 뭐가됐건 도움이 되는 것은 중요한 일이고 그렇게해서 나를 계속 찾아오게 만들어야 한다. 블로그에서 키워드로 콘텐츠 만들어서 뜨내기들 후킹하는 것은 좋은데 그렇게 모은 사람들이 정착할 수 있도록 안정된 기반을 만들어 주는 게 좋다는 의미다.
돈이 없을 땐 맨 몸으로 우선 밭을 일구어야 한다. 사람을 모으려면 정보를 주는 게 가장 쉽고 빠르다. 그건 10년전 20년전에도 마찬가지였다. 좋은 정보에 사람들이 모이고 정착한다. 문제를 해결해주면 고맙다는 인사를 건네고 나라는 사람을 인식하게 된다. 그러면 먼 발치에서 서성대면서 필요할 때 가끔 나를 찾아준다. 더 적극적인 사람은 더 가까이에 와서 대화의 시간을 많이 갖게 된다. 인간적으로 대해주면 누구든 마음을 연다. 마음을 열 수 있도록 콘텐츠를 만들고 내 콘텐츠가 정말 당신을 도와주려고 한다는 진심이 묻어나오게 하는 것이 좋다.
"내가 여러분들 모아서 장사좀 하려고 하니까 많이들 좋아요 구독 눌러주시고 많이 찾아주세요." 한다고 사람들이 네네 그러면서 따라올리 없다. 그 다음 콘텐츠 그 다음 콘텐츠들이 계속 생겨나야 사람들이 자기도 모르게 계속 방문하는 것이다. 아무나 잡고 좋아요 구걸하고 댓글 구걸하러 다닐 필요도 없고 그래서도 안 된다. 사람들이 지속적으로 방문하는 이유는 궁금해서, 아니면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깊이 없는 콘텐츠와 구걸로는 되지 않는다. 그런데 에너지를 쏟지 말고 정말 도와줄 생각을 하면 된다. 자신이 제공하는 콘텐츠에 반응하는 사람들을 조금씩이라도 타겟에 정확히 맞춰서 그들에게 진짜 도움이 될 수 있다면 유저들도 그제야 진심을 알게 된다. 그러면 유저가 걸러지기 시작한다. 계속 오는 사람과 뜨내기들. 사실 뜨내기들이 들어왔다가 감동 한사발 먹고 내 팬이 되게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그렇게 계속 오는 사람들이 생겨나고 그 사람들이 콘텐츠에 관심이 생기다가 사람에 관심이 생기면서 커뮤니케이션이 시작된다. 잘 유지되는 커뮤니케이션은 다른 방문자들도 본다. 태도를 보는 것이다. 그게 점점 많아지기 시작하면 어느새 신뢰성있는 사람이 되어 있는 것이다.
물론 느리다. 그러나 많이 모을 필요 없다. 수 천, 수 만명의 팔로워가 생겨야 그 중에 몇명이라도 주문을 할거라고 생각할 수 있으나 관심자 몇백명의 관심이 더 중요다. 그들은 무얼 언제 어떻게 살지 지켜보기 때문이다. 뜨내기 만 명보다 500명이 훨씬 중요하다. 이들과 계속 함께할 수 있으면 된다. 기하급수적인 좋아요와 구독에 목표를 잡지 말고 깊이있는 유저들을 계속 끌어들일 노력을 해야 한다. 이런식으로 조금씩 조금씩 일반가입자 2~3천명만 모여도 1년 장사는 거뜬히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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