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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3

주부의 삶에서 중요한 것 안녕하세요. 여목입니다. 여목의 삶 주부의 삶이 요즘들어 별로 어렵다고 느껴지지 않는 이유는, 저희집 어린이가 이제 중1이 되어 자유롭게 놀러 다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어린이집을 다닐 시절에는 장모님이 오랫동아 돌봐주셨고, 저는 사업에 빠져 있었죠. 초등학교에 들어가서도 사업에 빠져있던 터라 아내와 장모님은 어린이를 챙기기에 바빴습니다. 저는 치뤄야 할 일들이 많으니 회사에 올인을 했었고요. 회사에 올인하는 건 딱히 좋은 경험은 아닙니다. 저는 그런 자리가 좋다고 느껴지지도 않았거든요. 돈 많이 버는 건 제 꿈이 아니기도 하고요. 따라서 자연스레 집에서 일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재택으로 근무를 하고 있고 겸사겸사 주부의 삶을 살고 있습니다. 반대로 아내는 회사에 열심인 사람이 되었습니다. 주부의 삶.. 2023. 3. 13.
주부가 된지 1년 6개월 #1 터질것 같은 집 사무실을 정리하고 집에서 일을하기 시작하면서 주부가 된지 1년 6개월이 지났다. 나는 내면적인 사람이고 해오던 일 자체도 혼자할 수 있는 일이어서 집에서 혼자 일 하는 것이 어렵지는 않았다. 사람 만나거나 전화하는 것에 에너지를 뺏기는 편이고 반대로 혼자서 일 하는 것에서 에너지를 얻는다. 그런 이유로 누구에게도 방해를 받지 않고 집에 방음실을 만들어 컴퓨터를 세팅한 후 콘텐츠 제작일을 해온 지난 1년 6개월은 꽤나 즐거웠다. 아내는 2019년~20년 말까지 2년간 휴직을 했다. 나는 20년 초에 집에 들어왔고 곧바로 코로나 시국이 터지면서 아이가 학교를 갈 수 없게되자 우리 가족은 생전 처음 1년간 집에서 함께하는 삶을 살게 되었다. 하루 세끼를 해 먹고 산책을 다니고 집안에서 운동을 했다. (물론 나.. 2021. 6. 7.
육아휴직이 아니라 아예 집에 사무실을 차리자 생긴 일 아내는 지난 1년간 육아휴직을 받아서 집에서 아이와 함께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덕분에 나는 열심히 일을 하느라 집에 들어올 수가 없었다. 1년이 지나 아내가 복직을 하게 되자 이래저래 고민이 생기게 되었다. 초등학생 아이를 맡아줄 수 있는 곳이 없었기 때문이다. 방과후교실이든 학원이든 맡아주기 시작하면 정서적으로도 좋지가 않고 아내의 퇴근도 빨라야 저녁 8시 정도라서 집에 아이 혼자 있어야 하는 처지가 된 것이다. 그래서 집으로 들어오기로 했다. 나도 육아휴직을 좀 해보려는 것이다. 그치만 대출은 갚아야 하니 일은 해야하니까 육아휴직이 아니라 아예 집에 사무실을 차린 꼴이 되어버렸다. 사무실도 그냥 사무실이 아니라 방음실을 갖춰서 녹음 작업을 해야하기 때문에 돈도 많이 드는 작업이다. 아오. 그.. 2020. 1.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