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일1 주부가 된지 1년 6개월 #1 터질것 같은 집 사무실을 정리하고 집에서 일을하기 시작하면서 주부가 된지 1년 6개월이 지났다. 나는 내면적인 사람이고 해오던 일 자체도 혼자할 수 있는 일이어서 집에서 혼자 일 하는 것이 어렵지는 않았다. 사람 만나거나 전화하는 것에 에너지를 뺏기는 편이고 반대로 혼자서 일 하는 것에서 에너지를 얻는다. 그런 이유로 누구에게도 방해를 받지 않고 집에 방음실을 만들어 컴퓨터를 세팅한 후 콘텐츠 제작일을 해온 지난 1년 6개월은 꽤나 즐거웠다. 아내는 2019년~20년 말까지 2년간 휴직을 했다. 나는 20년 초에 집에 들어왔고 곧바로 코로나 시국이 터지면서 아이가 학교를 갈 수 없게되자 우리 가족은 생전 처음 1년간 집에서 함께하는 삶을 살게 되었다. 하루 세끼를 해 먹고 산책을 다니고 집안에서 운동을 했다. (물론 나.. 2021. 6. 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