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글쓰기연습2

글쓰기에 문장력이 중요한가요. 있는 그대로 글쓰기. 글쓰기를 하고싶어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문장력, 다시말해 에세이나 소설에서나 볼법한 수려한 문장을 구사하고 싶어한다. 그래서 글을 한 번 쓸 때 그런식의 멋있는 문장이 만들어지지 않으면 글을 쓰다가 그만두는 경우가 많다. 채 한 문단도 쓰지 못한다. 그러나 사실 글을 쓰다가 그만두는 진짜 이유는 한 문단을 채울만한 분량의 글을 쓰지 못하기 때문이다. 자신의 생각을 한 문단도 쓸 수 없는 사람들이 세상에는 너무나 많다. 문장력보다는 한 문단을 써보는 것이 중요하다. 한 문단이면 짧기 때문에 생활하면서 느꼈던 경험의 편린을 생각한대로 풀어가면 된다. 여기에는 다른 기교가 필요없다. 기교라는 걸 전혀 생각할 이유가 없다. 기교는 나중에 충분히 부려도 된다. (문학을 하지 않는 이상 필요한지 의문이기는 하지만) .. 2021. 6. 5.
글쓰기 연습 - 생각의 속도 일상글쓰기 (3) 뭐가 되었건 글쓰기라는 것은 생각을 정리하여 글자로 옮기는 작업이다. 글을 쓴다는 것은 생각을 하는 것이다. 생각이 떠올라야 글도 나오기 때문이다. 평소에 어떤 주제에 대해서 생각이 없다면 글쓰기 연습을 하려고 해도 뭘 써야할지 모를수도 있다. 한 두줄 쓰다가 뭘 어떻게 써야할지 모르는 이유가 여기 있다. 물론 꼭 잘 써야 하는 것도 아니고 분량이 많아야 되는 것도 아니고 사실 이런 부분은 문제가 되지도 않는다. 진짜 중요한 것은 주제에 관한 문장을 우선 '하나' 쓰는 것이다. 침착하게 오늘 있었던 일 중 연상되는 것들을 생각하거나 적어보자. 출근, 출근복장, 지하철, 버스카드, 노트, 커피, 스타벅스, 대화, 상대방, 간식 뭐든 좋다. 이 중에서 버스카드에 대해 이야기를 한다면 버스카.. 2020. 2.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