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3 노후대책이 필요없는 평생직업. 후배가 바를 개업했다기에 전화했다. "파스타되냐?" 와인바인데 나름 요식업계에서 일도 많이해서 그런지 샐러드와 파스타가 되게 맛있었다. 아직 정식 오픈은 아니라 내부 정리도 안되어 있었고 간판도 달리지 않았는데 본인도 요리사의 장비인 칼 갈러 느즈막히 나와봤다고 했다. 원래 술 안마시니 앉아서 이것저것 얘기하다보니 카페 얘기가 나왔다. 어떤사람이 텀블러에다 카페 차리면 안되는 이유로 글을 썼는데 그게 좀 이슈가 된 모양이다. 얘기하며 잠깐 읽었다. 뭐 다 맞는 말 같았다. 전공한거 맞춰 잘 분석한거 같다는 생각이다. 뭘 하든 실력은 갖추고 있어야 하잖는가. 커피타는법 3일만에 배우고 손님께 드릴 수 있겠는가. 당연히 말도 안된다. 그게 어디 커피 뿐일까. 모든 업종에서 매장 주인은 기술에 대해선 전문가여.. 2013. 7. 31. 인내의 결과는 달다? 착한 사람은 언제나 잘 될것이라 생각한다. 자신을 나쁜놈이라고 생각하는 사람 몇이나 될까? Belgiump by Éole 언제나 우리는 열과 성을 다한 일의 결과물은 희망적이라 생각한다. 열심히 6개월간 준비한 사업이니까, 3년 준비한 임용고시니까, 1000만원이나 투자해서 최고 뮤지션과 제작한 앨범이니까, 8학기 내내 좋은 성적으로 스펙좀 쌓았으니까 이 매장 오픈하는데 3억이나 들었으니까 앞날이 백야청청하리라 기대한다. 그러나 결과는 언제나 참담하다. 망하고 낙방하고 판매가 되지 않는 실패를 경험한다. 우리는 어렸을때 부터 배웠다. 꾸준한 거북이가 1등을 했고 개미는 베짱이보다 부자였다는 것을. 권선은 징악이어야하고 나쁜 사람들은 (상식선에서의 악행자) 죄값을 받아야 한다. 이런게 상식이고 사회적인 통.. 2013. 7. 22. 노력하는 사람은 즐기는 사람을 이길 수 없다? 노력하는 사람은 즐기는 사람을 이길 수 없다?'내'가 즐거운 사업 아이템 찾기. 나에겐 모자란 지구력 난 애초부터 달리기가 싫었다. 무슨 이유로 그렇게 오래 뛰는지는 알수 없지만, 운동장 한 바퀴 뛰는 것도 숨이 턱까지 차 오르는 마당에 마라톤이라니. 난 아마 단축 마라톤도 10시간 넘게 걸릴거다. 그래서 내가 세상에서 가장 어렵다고 느끼는 것이 근성있게, 끈질기게, 오래도록 무엇인가를 하는 것이다. 똑같은 일도 2~30년 하면 경지에 오르지 않는가. 정말 한가지를 오랫동안 하는것, 그 자체가 능력이라고 생각한다. 이렇게 체력적으로도 지구력이 딸리고 근력도 형편없다보니 지적인 작업이 필요할 때조차 지구력이 전혀 발휘되지 않는다. 이거하다 딴거하다 타비보다 음악틀다 인터넷에 빠지기 일쑤다. 주의 집중이 높.. 2013. 7. 1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