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고1 블로그를 할 필요가 생겼다. 음력을 쇠지는 않지만 새해가 되어 긴 연휴를 즐기고 있기 때문에 잠시 생각에 빠졌다. 머리속에 떠오르는 생각은 많은데 정작 이것들을 한데 모으는 것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 발 더 깊이 들어갈 수 있으려면 단단한 토대 위에 발을 디딘 후 한 계단을 올라가야 하는데 생각을 튼튼히 하고 그 생각을 디딘 후 다음으로 올라가는 것은 너무 추상적인 일이라 쉽지가 않다. 생각이 발전하지 않다보니 계속 저 멀리 과거 어딘가에 부유하며 머무르는 느낌이다. 블로그를 오래했었다. 10년도 넘었나. 그런데 하다보니 일에 치여 이 기록을 못하는 것이다. 중요한 것들은 삶의 일부로 흡수되도록 만드는 것이 좋다. 글쓰기도 마찬가지다. 생각컨데 하루에 3-4천명씩 방문하던 그런 블로그는 이제 만들기가 쉽지 않을 것이다. 매번 생.. 2020. 1. 27. 이전 1 다음